아이디어를 퍼트리는 데 중요한 첫 번째 요소는 "간단함"입니다. 너무 복잡한 거 보단,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건 적을수록 더 좋다는 것입니다.
애플이 맥북에어를 처음 발표할 때 이 랩탑을 우편봉투에 비유했습니다. IT전문가들만 알아들을 수 있을법한 복잡한 코어 옵션, 도킹 포트, CPU를 강조하기 보다도, 이 노트북이 정말 얇다는 것을 강조하였는데요. 한 제품이나 사물을 설명할 때 사람들에게 열 가지를 말하면 나중에 기억을 잘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맥북에어 제품의 핵심 가치인 가벼움, 그리고 휴대성을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것과 비교함으로써 애플이 강조하고 싶어 하는 아이디어를 아주 빨리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.
https://youtu.be/NGM4PXbUnBc?t=53
우리가 원하는 건 핵심을 찾는 것입니다. 특히 새로운 기술이나 사람들이 이해하기 원하는 복잡한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 거 전달할 때, 우리는 그것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중요한 건,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말해주면, 결국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메시지에서 기억하는 데 중요한 단 한 가지, 혹은 두 가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고, 듣는 사람이 한 가지만 가지고 떠났다면 그 한 가지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.
우리 제품에 대해 사람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싶은 핵심 요소를 무엇인가?
앞서 논의한 것처럼 다른 것과의 적절한 비유가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모든 사람이 이미 잘 이해하고 있는 것과의 비교를 하며 새로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감각을 얻게 되는 거죠. 공기보다 가볍다는 의미인 Macbook Air. 이름도 복잡하기보단 우리 모두가 매일 숨 쉬고 사는 공기와 비유함으로써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는 현명한 애플이었습니다.
이런 심플함을 또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. 바로 호기심 격차입니다. 제품의 핵심 장점을 부각하면서도, 모든 것을 알려주지 않음으로써 사람들의 호기심을 일으켜 끌어들이는 비법이죠.
이번 포스트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의 첫 번째 요소 "심플함"을 알아보았습니다.
'마케팅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바이럴 마케팅 (1) (0) | 2020.07.16 |
---|